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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현장 안전관리의 중심, ‘관리감독자 역할 강화’ 방안 논의

대한산업안전협회, 제2차 산업안전인력 역량강화 정책포럼 개최

제도 개선 및 지원체계 강화 모색

 

[사진]현장 안전관리의 중심, ‘관리감독자 역할 강화’ 방안 논의(25.11.18.)2.jpg
대한산업안전협회가 18일 서울시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2차 산업안전인력 역량강화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현장의 실질적 안전관리 주체인 관리감독자의 역할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안전보건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대표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는 11월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제2차 산업안전인력 역량강화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최근 정부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핵심으로 삼으면서 관리감독자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지원과 역량 강화 체계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ISC 조사 결과에서도 관리감독자의 75%가 생산업무 과중으로 안전보건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20%는 책임·권한·법적 지위가 명확하지 않다고 응답해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이에 이번 포럼은 관리감독자 제도의 미비점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역할 수행을 위한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1부 주제발표(“산업재해 Zero, 답은 관리감독자 역할 강화에 있다”) ▲2부 종합토론(관리감독자 역할 중요성과 제도 개선 방안)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 주석원 대한산업안전협회 ISC 운영팀장은 “관리감독자의 역할이 명확하지 않으면 의사결정이 지연되고 현장 통제력이 약화되는 등 안전관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보상체계 개선과 법적 지위 명확화 등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함병호 교수(한국교통대)는 ‘관리감독자 제도의 한계와 개선 방향’을, 이선희 교수(충남대)는 ‘관리감독자 역할 강화를 위한 조직문화 구축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2부 종합토론은 함병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전승태 팀장(한국경총), 임재범 실장(한국노총), 이원호 부장(풀무원), 박이병 본부장(대한산업안전협회), 정대원 변호사(율촌), 서용운 교수(동국대) 등이 참여해 관리감독자 직무의 현실적 한계와 제도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임무송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은 “협회는 ISC 대표기관으로서 산업안전 인력 수요 분석과 제도 개선 과제 발굴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논의가 관리감독자의 실질적 역할 강화와 산업재해 예방체계의 선진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